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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서재/마케팅

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 요약/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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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는 히트를 치는 대박 아이디어들이 천재들의 일순간 번뜩인 영감으로부터 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큰 성공을 거둔 천재들도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하던 사람들이었으며, 사실은 누구나 대박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창의성이란 무엇인가

 

독창적인 아이디어는 창의력에서 기인하며,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인지적 훈련을 통해 누구나 기를 수 있습니다.

창의력을 기르는 실질적인 훈련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먼저 창의성이 무엇인가를 짚고 넘어가 봅시다.

 

책에서는 Creative Curve라고 하는 그래프를 통해 창의성을 설명합니다.

 

The Creative Curve (@kelvinoshea)

 

 

사람들은 어떤 제품에 대해 친숙하지 않을 땐 별로 선호하지 않다가, 점점 친숙해질수록 제품을 좋아하게 되고, 진부점(point of cliche) 이후로도 계속 제품에 노출된다면 흥미를 잃어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흥미를 읽어버린 제품들은 소위 말하는 '구닥다리'가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선호하지 않는 제품에 대해서 창의적이다라고 말하지 않고 기괴하다고 말합니다. 의외로 창의성이라는 건 사회성을 띈다는 것입니다.

 

상업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아이디어가 sweet spot에 오르고 진부점을 지나 follow-on failure 상태가 될 때 색다른 아이디어를 가미하여 다시 sweet spot을 '건드려' 새로운 Creative curve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그렇다면 현재 아이디어가 Creative Curve의 어느 시점에 와 있는지는 어떻게 알 것이며, 색다른 아이디어를 계속 만들어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상업적 성공에 최적화된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데 사용되는 패턴 4가지

 

첫 번째 패턴: 소비

 

하루에 자신이 깨어 있는 시간의 20%를 자신의 창작 분야에 속한 데이터에 소비한다면 직접 경험하지 않고도 어떤 아이디어가 어느 정도 친숙한 지(Creative Curve의 어느 시점에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청중에게 친숙한 것을 알아내는 감각을 깨우칠 수 있다는 이야깁니다. 이 패턴을 통해 트렌드를 읽어내고, 영감의 순간을 창조하는 씨를 뿌려놓게 됩니다.

 

두 번째 패턴: 모방

 

색다른 아이디어를 창출해내는 방법은 소비했던 컨텐츠를 토대로 제약을 둔 채 모방하는 것입니다. Meme이 아주 살짝(20~30%의 제약이 걸려 있는 것처럼)씩 바뀐 채 새로운 유행을 타는 것을 상상해보면 좋습니다. 각 분야의 성공 방식을 터득해 살짝만 비트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방은 가능성만 만들어 낼 뿐이지, 주류로 편입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세 번째 패턴이 매우 중요합니다.

 

세 번째 패턴: 창의적 공동체

 

창작이란 '팀 스포츠'에 가깝습니다. 창의력과 관련된 네트워크에 '마스터 티처(Master Teacher), 상충하는 협업자(Conflicting Collaborator), 모던 뮤즈(Modern Muse), 유명 프로모터(Prominent Promoter) 이렇게 4 가지 다른 유형의 사람들이 존재해야 합니다.

 

  • 마스터 티처: 재능이나 근면의 패턴과 공식을 가르쳐주는 사람으로, 적절한 수준의 친숙성을 가진 작품을 창작하게 만들면서 부지런한 연습을 통해 기술을 연마하는 데 필요한 피드백을 줍니다.
  • 상충하는 협업자: 결점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결점이 치명적으로 되지 않도록 하려면, 그 결함을 보완해줄 개인이나 집단을 찾아야 한다.
  • 모던 뮤즈: 창작활동을 하다 보면 열정이 시들해질 때가 있습니다. 따라서 지속해서 창작욕구를 자극하고 용기를 북돋아줄 사람이 주변에 많아야 합니다. 침체기일수록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우정 어린 경쟁자를 자처하면서, 수준 높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등을 밀어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 유명 프로모터: 창작 분야에서 성공하려면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유명 프로모터는 이미 신임을 받고 있고 그 기득권을 기꺼이 나눠주려고 합니다. 비주류 신인은 그들로부터 큰 혜택을 입지만, 유명 프로모터 역시 혜택의 수혜자가 됩니다. 그들은 비주류로부터 Creative Curve 위의 적정 지점에 머물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네 번째 패턴: 반복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념화 → 압축 → 큐레이션 → 피드백 사이클을 반복합니다. 

 

  1. 개념화 : 모방을 통해 수백 가지의 그럴듯한 아이디어를 개념화하는 과정입니다.
  2. 압축 : 광범위한 아이디어들을 솎아내어 실제로 실험 가능한 15개 정도의 아이디어로 줄이는 과정입니다. 하나의 아이디어가 크리에이티브 커브의 어디쯤에 자리 잡고 있는지를 파악합니다.
  3. 큐레이션 : 내부나 외부로부터 양질의 견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신뢰를 토대로 팬들의 반응을 살핍니다.
  4. 피드백 : 제품 출시 이후의 피드백(데이터)을 받아 소비자의 마음을 잡지 못한다면 그 이유를 파악합니다. 그리고 개선합니다.

 

 

요약을 마치며

 

창의성과 사회성을 연관 짓는 새로운 관점을 얻었다는 점에서 이 책을 접한 것은 행운이었습니다.

 

최근에 거인 일기라는 앱을 출시하면서 '정작 나는 일기라는 컨텐츠를 20% 법칙으로 소비하고 있는 사람일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경쟁자의 컨텐츠를 소비하는 것에 거부감이 드는 것은 클루지 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인지 후에 취하는 행동이 없었던 것입니다.

 

사업적인 성공을 위해서라도 Creative Curve의 스윗 스팟을 때리기 위해 더 적극적인 행동을 취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가지 패턴을 사업 전략에 녹여내면서요.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들을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 - YES24

“히트하는 것들엔 공식이 있다!”평범한 아이디어를 빅히트 아이템으로 바꾸는 과학 피카소, 모차르트, 스티브 잡스, J. K. 롤링……. 전 세계 사람들을 열광시키며 마침내 놀라운 이익까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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