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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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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 1편 이 책을 읽을지는 반년 정도 지난 것 같습니다. 기록의 중요성을 알기에 다시 훑어보며 책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돈의 역사 책을 보았던 이유는 간단합니다. 역사는 반복되기 때문에 우리는 과거를 배워 현재에 적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몇 년 전 코로나라는 거대한 세계적 재앙이 생겼지만 이 와중에 누군가는 큰돈을 벌었고 누군가는 상대적 혹은 절대적으로 가난해졌습니다. 코로나라는 사건은 최초였지만 과거에 이와 유사한 사건이 한 번도 없었을까요? 우리가 직면한 문제에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 방법 중 하나는 과거를 들여다 보는 것입니다. 아래 글을 읽다 보면 최근에 이슈 된 러-우 전쟁, 유가 급등, 연준의 금리 인상 등 겹쳐 보이는 것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과거를 보며 이러한 사건들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생각..
타이탄의 도구들 요약/리뷰 - 1편 「타이탄의 도구들」은 문장 하나하나가 크든 작든 가슴에 울려 퍼집니다. 가슴을 크게 울리는 문장들은 마음에 남아 삶의 태도를 교정해주고, 작은 울림은 나중에 돌이켜 생각해보면 아 그렇구나! 하는 깨달음과 함께 더 큰 울림이 되어 메아리처럼 되돌아옵니다. 그 때문에 책에서 무심한 듯 툭툭 던지는 어떠한 깨달음도 쉬이 흘리지 말아야 한다는 신중함으로 정신을 무장한 채 책을 정독했습니다. 깨달음은 삶에 적용을 할 수 있을 때에야 비로소 빛을 발한다고 생각합니다. 타이탄의 도구들을 읽고 나서 얻은 소중한 깨달음(타이탄의 도구들)들은 쉽게 삶에 적용해볼 수 있는 것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여러 타이탄들이 동시에 조언을 하다 보니, 이걸 전부 따라야 해? 하는 막막함이 들기도 합니다. 이..
클루지 (Kluge) 요약/리뷰 - 1편 저는 책을 펼치기 전에 이 책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있었습니다. 여기저기서 추천을 받으면서 클루지란 개념에 대해 어렴풋이 알고 있었기 떄문에, 이것을 좀 더 명확히 하고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있을 수많은 의사결정의 순간들에 좀 더 진화적 관성에서 벗어난 객관적 판단을 내리고 싶었습니다. 이 책 요약은 제가 얻고자 했던 부분을 풀어내는 데에 집중되어 있으므로,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들은 책을 직접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클루지(Kluge)란 무엇인가 제가 어렴풋이 알았던 개념부터 명확히 해봅시다. 클루지는 진화 과정 속에 자연 선택의 영향이 작용하면서 당시에 생존하는 데에는 유리했었지만, 현대 사회에 있어서는 그다지 쓸모 없는 것들을 총칭합니다. 예를 들어, 인간은 안락함을 벗어나 새롭게 도전하는..
린 스타트업 1부 비전 스타트업은 극심한 불확실성 속에서 신규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드려는 조직이며, '세상을 바꿀 만한 사업을 일으킨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스타트업은 그 비전을 바탕으로 잘 굴러가는 사업을 구축하는 방법을 발견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극심한 불확실성 때문에, 자원을 낭비하는 스타트업은 비전을 달성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이 책의 1장이 말하는 아주 중요한 핵심입니다. 낭비는 스타트업 존속 여부에 매우 치명적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멋진 제품을 만들고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제품을 출시해도 고객이 원하지 않는다면 회사는 그 시간에 전 직원에게 유급 휴가를 주어 해변에서 놀게하는 것만도 못한 효과를 얻습니다. 돈을 못 버는 것은 똑같으니까요. 모두가 알다시피, 돈 못 버는 스타트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