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돈의 역사

(2)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 2편 이번 글은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 1편에서 이어집니다. 5부 금본위제가 무너진 이후의 세상 제2차 세계 대전에서 미국은 패권을 잡은 뒤, 자신의 시장을 다른 나라에게 개방하고 세계 교역로의 보장을 위해 막대한 비용을 떠안았습니다. 그 이유는 패전국을 우방국으로 키워 소련을 위협하기 위함도 있었지만, 수송로 보장을 통해 미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는 미국의 만성적인 경상수지 적자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미국 달러의 가치가 다른 나라 통화에 비해 고평가 된 탓에 미국 제품은 팔리지 않고, 미국 사람들 또한 저렴한 수입 상품을 구매하게 만들었습니다. 세계 경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통화의 공급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미국이 달러를 계속 찍어내지만 문제는 미국이 자기..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 1편 이 책을 읽을지는 반년 정도 지난 것 같습니다. 기록의 중요성을 알기에 다시 훑어보며 책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돈의 역사 책을 보았던 이유는 간단합니다. 역사는 반복되기 때문에 우리는 과거를 배워 현재에 적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몇 년 전 코로나라는 거대한 세계적 재앙이 생겼지만 이 와중에 누군가는 큰돈을 벌었고 누군가는 상대적 혹은 절대적으로 가난해졌습니다. 코로나라는 사건은 최초였지만 과거에 이와 유사한 사건이 한 번도 없었을까요? 우리가 직면한 문제에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 방법 중 하나는 과거를 들여다 보는 것입니다. 아래 글을 읽다 보면 최근에 이슈 된 러-우 전쟁, 유가 급등, 연준의 금리 인상 등 겹쳐 보이는 것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과거를 보며 이러한 사건들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