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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를 향해/기업가 정신

[챌린지] 창업부트캠프 300일 6기 블로그 챌린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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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아이템을 종종 떠올리는 편이지만, 막상 사업에 뛰어들어야 할 때가 오면 '안 될 이유'를 찾는다.
플랫폼 아이디어를 떠올리더라도 '양쪽을 동시에 끌어들일 순 없어',
소개팅 아이디어가 있더라도 '이미 소개팅 시장은 레드오션이야',
컨설팅 아이디어가 생각나더라도 '나는 아직 경험이 부족해'.
겉으로 보기에는 논리적이고 미래에 있을 수고를 아껴주는 것 같지만, 그냥 불안 회피 기제가 발동한 것 뿐이다.

추하고 한심하다.

최근엔 도전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것이 가장 경계해야할 실패라는 것을 알고, 무엇이든 해보려고 하고 있다.
거인 일기는 안될 것을 예상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런칭했다는 점에서 칭찬해줄 만한 아이템이다.

정말 무식하게 뚫고 나가야 하는 '챌린지 구간'이 찾아오게 된다면, 그것이 새로운 학습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뚫고 나가겠다.
가설이 왜 안될 것 같은지 고민하는 데 쓸 힘은 아껴두었다가, 챌린지 구간이 왜 안뚫리는지 고민하는 데 쓰겠다.

 

제품을 아예 만들지도 않은 채 고객을 끌어들인 dropbox,
서버 없이 엑셀 시트로 데이터를 관리하던 초창기 토스

모두 린하게 움직인 스타트업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