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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서재/자기 계발

대화를 잘하는 법 - 말센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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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센스 @교보문고

 

말센스에서는 당신의 대화는 정말 질이 높은 대화인가? 라는 물음을 던져, 평소 당신의 대화가 어땠는지를 떠올리게 합니다.

저는 평소 대화를 할 때 다른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바람에 이어지는 뒷말을 아예 못 듣는 경향이 있습니다. 심지어 빈번합니다. 그래서 대화의 질이 그다지 높다고는 할 수 없죠. 이야기하다 보면 '다시 한번 말씀해주실래요?' 내지는 '혹시 방금 뭐라고 하셨죠? 죄송해요' 라는 말을 하기 일쑤였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마치 이런 제 불편함을 알아주듯, 그런 상황이 오더라도 내 생각을 흘러가게 놔두고 다시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라고 말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대화가 가능하다고 덧붙이면서.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이미 알고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못 고치고 있을까요?

이 책에서 꼬집는 부분 중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우리가 '이미 안다' 라고 생각하는 지점이 너무도 많다는 것입니다. 실제로는 알지 못하는 것인데도요. 비슷한 맥락에서 우리는 매번 형편없는 대화를 하면서도 '대화를 잘 한다'고 생각하고 있죠.

아래는 10분 정도 되는 짧은 영상이지만, 책의 저자가 TED 강연을 통해 말센스의 비결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책을 다 읽기 전에는 '뭐야, 다 아는 얘기잖아' 라고 생각했을 테지만, 책을 읽은 지금은 '마음을 열어놓고' 듣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고 관심이 생겼다면 한 번쯤 시청을 권합니다. 맨 마지막에 소개하는 비결의 비유가 간결하면서도 재밌습니다.
'좋은 대화란 이런 것이다' 를 이야기할 때 다시금 떠오를 것 같아요.

말센스 TED 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