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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를 향해

창업 부트 캠프 선행과정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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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동안 창업 부트 캠프를 들었습니다.

듣게 된 이유는 4가지입니다.

  1. 유튜브에서 영상을 보고 '이 사람을 내 롤모델로 삼아야겠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강사였습니다.
  2. 창업을 직접 해보려고 하니, 마케팅에서부터 막막해서 누군가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과제가 주어지는 데 모두 완료하면 100% 환급이 됩니다. 못할 리 없으니 무료라고 생각했습니다.
  4. 저와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 니즈가 있었는데, 단톡방 운영이 된다는 점이 끌렸습니다.

듣고 나서는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듣고 나서 배우거나 얻게 된 점들을 정리합니다.

 

MVP에 대한 오해를 풀다

저는 린 스타트업이라는 책을 읽고 요약 정리까지 했던 사람입니다.
스스로 MVP에 대해 예전부터 많은 고민을 해왔고, 나름 잘 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거인 일기에서 경험했듯, 잘 되진 않았죠.

의외로 강의에서 정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MVP가 '서비스의 본질' 을 해치면 안된다는 것을요.
자원을 아껴야 한다는 것에 치중한 나머지 중요한 부분을 놓친 겁니다.

강의를 보다 이 부분을 깨닫고 영상 정지를 바로 눌렀습니다.
5초 동안 '아....' 하고 멈춰 있었어요.
앞으로 어떻게 MVP를 만들어볼 것인가에 대한 방향을 잡아준 5초의 시간이었습니다.

'자원을 아껴야 하는 것은 맞으나, 사용자가 내가 자원을 엄청 아꼈다는 것을 몰라야 한다' 가 제가 놓쳤던 핵심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돌다리 이론

마케팅 퍼널 @openads

마케팅에서의 퍼널이라는 개념을 강사님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이론입니다.

고객들은 제품을 구매하기 까지 다음 7개의 돌다리를 건너는데,
이 돌다리가 하나라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고객들은 강물에 모두 빠져버립니다.

[인지] → [호기심] [몰입] [의심] [욕구] [구매] [재구매]

'대단한 통찰력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은 '아 퍼널이란 이런 거구나' 하고 넘어가지, 재해석을 하진 않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였구요.

거인 일기의 경우, [인지] 단계의 돌다리 부터 망가져 있었습니다. 아무도 이 제품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릅니다.
돌다리 이론에 따라 '미리 팔아보기'를 해보고 제품 제작에 들어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죠.

  • 최소 자원, 최소 자본으로 미리 팔아보기를 해야 한다.
  • 미리 팔아보기를 하려면 돌다리가 만들어져 있어야 한다.
  • 고객 관점에서는 제품의 퀄리티가 높아 보이게끔 해야 한다.

이 세 가지가 제가 부트 캠프동안 배웠던 핵심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확률 높은 가설 세우기

가설을 세우는 방법이 한 가지만이 아니라는 것도 배웠습니다.

예전에는 '일상 생활하면서 불편한 점이 있다면 사업해봐야지' 였는데, 그 외에도 가설을 세우는 방법이 3가지나 더 있었습니다.

  • 정체성 기반 가설 세우기: 나의 행복, 나의 강점, 시장의 니즈의 교집합을 찾아 가설을 세운다.
  • Top-down 기반 가설 세우기: 시장의 트렌드를 읽고 그 시장에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을 탐색해 가설을 세운다.
  • 패스트 팔로워 전략: 퍼스트 무버를 벤치마킹 하고 차별점을 두어 빠르게 시장에 출시한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